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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연 회원 글] 봄이와 첫 순간들
추천 : 48 이름 : 대전여민회 작성일 : 2019-04-30 13:13:00 조회수 : 128

가정의 달, 육아하는 여성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전시 열려

많은 여성들이 아이를 낳기 전과 후로 삶에 급격한 변화를 겪는다.
새 생명을 세상에 내어 놓는 이 놀라운 사건을 통해 생명의 신비를 경험하고 아이가 자라가는 순간순간을 목격하며 설명할 수 없는 경이로운 감정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동시에 삶의 모든 조건이 아이에게 맞춰야 하는 고통스러운 적응의 과정을 겪는다. 밥 먹고 잠 자고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는 가장 기본적인 자유가 제한당하면서 이전과는 송두리째 다른 삶을 경험한다.
특히 극도로 개인화되고 기울어진 노동 환경 속에서 많은 여성들이 ‘독박육아’라는 역할을 수행하며 자신의 존재가 사회적으로 사라지는 듯한 시간을 지난다. 그 과정에서 고립감과 우울, 죄책감, 내적 갈등과 마주하기도 한다.
전시 <봄이와 첫 순간들>은 작가 소만(小滿)이 딸 봄이를 낳은 후 2년 동안의 시간을 기록한 웹툰 <봄이와>를 기반으로 구성되었다. 봄이의 성장과정 속에서 마주한 첫 순간들, ‘엄마사람’이 되어가는 작가가 마주한 내면, 심리, 관계, 사회적 문제와 마주친 순간들을 기록한 만화를 전시에 담았다. 작가가 아이를 키우며 적어왔던 육아노트에서부터, 아이디어 스케치 및 콘티 구성, 연필 스케치, 붓펜 터치, 원화 등이 웹툰으로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도 함께 엿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작가 소만은 “이 전시가 ‘생명’이라는 경이로운 경험을 여성만이 아니라 온 사회가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변화하는 데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꿈꿔본다”고 전시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이 모든 기쁨과 고통을 함께 안겨준 봄이에게 감사한다. 이 육아의 정글을 함께 지나고 있는 봄이 아빠, 그리고 동시대의 부부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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